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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챔피언스리그] 승리의 맨유



파리생제르맹(PSG)은 챔피언스리그 에서의 충격적인 패배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년전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날이였다. 7일 새벽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2차전 홈에서 맨유를 상대로 1-3의 패배를 기록했다. 그리하여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점유율 73%를 차지하며 더 압도적인 경기에도 불구하고 패해 했기에 참담함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날씨의 변수로 인해서 결정적인 실수가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부터 토마스 투헬 감독 그리고 선수단에 이르기까지 모두 같은 마음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모두가 실망했고 슬픔에 빠져있다. 모두에게 어려운 순간"이라고 말했고, 또한 그는 "결과가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경기를 잘 했으나 1-3으로 졌다. 그들이 넣은 3골은 선물을 받은 것과 같았다. 우리는 이기려고, 멋진 경기를 하려고 했었다"라는 말을 덫붙였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건 축구다. 수학이 아니다. 1 더하기 12가 되는 게 아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오늘 경기를 분석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1만번 다시 경기한다고 해도 (맨유에) 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투헬 감독은 실수로 경기를 잃었다고 말을 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한 인터뷰에서 "(패배 이유를) 설명하기는 쉽다. 우리는 전반전에만 상대에게 선물 두 개(두 골)을 줬다. 우리는 전반 30분까지 경기를 완벽하게 통제했다. 경기력 자체도 좋았고,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좋았다. 첫 골을 헌납한 이후에도 빠르게 회복했다. 하지만, 아무런 기회도 내주지 않고도 두 번째 골을 실점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마르키뉴스는 좀 더 격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다. 팬들의 분도를 이해한다. 우리는 다시 한 번 같은 실수를 범했고, 그에 맞는 벌을 받았다. 맨유는 수비하며 우리 실수를 기다렸었고, 원하는 것을 얻었다. 모두가 어려운 순간을 보내고 있다. 울분이 가시지 않는다(중략) 브라질에서는 이럴 때 `똥을 먹은 순간`이라고 말한다"라고 말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VAR을 통한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에 대한 반감도 나타났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를 상대로는 그런 결정을 내리기가 쉬웠을 것"이라며 차갑게 말하며 돌아셨다. 투헬 감독은 VAR을 존중한다면서도 유효슈팅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슈팅이 손에 맞았다는 이유로 페널티킥을 선언한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을 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본 네이마르는 인스타그램에 "심판은 부끄러워해야만 한다" 라며 거친 말을 올리기도 했다.



미루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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