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미스터리

[ 글래스(2018) ] 식스센스 샤밀란 감독의 히어로 영화. 히어로 시대의 개막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루나무입니다.

 

오늘은 영화 <글래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장르는 미스터리, 드라마의 장르이고 129분의 러닝타임, 그리고 15세 관람가입니다. 2018년 작이지만 한국에는 2019년 1월에 개봉을 했네요. 네이버 평점은 8.05, 그리고 기자 평론가 평점은 6.33입니다.

 

이 영화의 주연은 정말 엄청난 배우인 사무엘 L. 잭슨, 브루스 윌리스,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담당했습니다.

 

영화 <글래스>는 아주 오래전 엄청난 반전영화로 세계에 충격을 빠뜨린 <식스센스>를 제작한 감독인 M. 나이트 샤밀란 감독의 히어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거의 20년의 시간을 들인 샤밀란 표 히어로 3부작 영화인데요.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 <글래스>로 이어집니다. 

 

저는 언브레이커블은 보지 못했고 23 아이덴티티를 보고 글래스를 봤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본 후에 언브레이커블을 찾아봤죠.

 

저는 23 아이덴티티를 나름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이 영화가 이렇게 샤밀란 감독의 3부작으로 이어지는 영화인지는 글래스를 보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글래스'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의 2편의 영화를 보셔야 합니다. 그래서 앞의 2편의 영화를 간단하게 소개할게요.

 

<언브레이커블>은 엘리야(사무엘 L. 잭슨)이라는 사람이 골형성 부전증이라는 병으로 인해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엄청난 두뇌를 가진 사람입니다. 이 엘리야는 몸이 약하게 태어난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며 자신이 이렇게 약하게 태어났으면 세상 어디엔가는 자신과는 반대로 엄청난 신체적 능력을 지닌 사람이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품어 왔었습니다. 그리고 데이빗(브루스 윌리스)라는 사람은 엘리야의 생각대로 엄청난 신체적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지만 어느 날 그가 타던 기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승객 전원이 사망했지만 데이빗 혼자서만 아무런 상처도 없이 살아나는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깨닫게 된 것이죠. 그걸 상기시키는 사람이 엘리야입니다. 그래서 데이빗은 자신의 능력에 눈을 뜨게 되고 자신의 능력으로 범죄자들을 단죄합니다. 그러던 중 데이빗은 엘리야가 악당임을 알게 되고 결국에는 엘리야가 범죄자 정신 병동에 수감되는 모습으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여기서 엘리야는 약한 몸으로 인해 '미스터 글래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3부의 제목이 '글래스' 이죠?) 그리고 데이빗은 강한 육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하면 그 사람의 과거를 볼 수도 있습니다.

 

<23 아이덴티티> 언브레이커블이랑은 완전 상관이 없던 영화입니다. 여기서는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라는 사람이 해리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인데 23명의 자아가 함께 살고 있죠. 이들은 '빛'을 통해 인격이 하나씩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케빈은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의 학대로 인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자신의 보호하기 위해 해리성 인격장애를 가지게 됩니다. 이런 케빈이 어느 날 아무도 알지 못한 24번째 인격인 '비스트'의 명령으로 3명의 여자아이들을 납치하고, 이 여자아이들이 '비스트'로부터 도망치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나름 상당히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여기서 케빈의 인격은 23개(실제로는 24)이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인격은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케빈을 연기하는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각 듭니다. 

 

이 2편의 영화의 주인공인 엘리야(미스터 글래스)와 데이빗, 그리고 케빈(비스트)이 '글래스'의 주인공 들입니다.

 

그러면 이제 영화 '글래스'를 살펴볼까요?

줄거리와 결말을 포함합니다!!

 

 

'케빈'은 또다시 4명의 여자아이들을 납치하여 감금을 합니다. 그리고 '데이빗'은 계속해서 범죄자들을 단죄하면서 살아가고 있죠. 그러던 어느 날 데이빗은 동네를 순찰하다 케빈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의 접촉으로 인해 여자아이들이 갇혀있는 곳을 알게 되고 그곳에서 여자아이들을 구하지만 '비스트'와의 싸움으로 인해 여자아이 중 한 명이 다치고 데이빗과 비스트는 경찰에 붙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미스터 글래스'가 있는 정신병동에 함께 갇히게 되죠. 글래스는 거의 식물인간처럼 그곳에 있었고 데이빗은 그의 약점인 물(데이빗은 언브레이커블에서 보면 물에 빠진 트라우마로 인해 물이 그의 약점이 됩니다)과, 비스트는 불빛이 터지는 플래시를 사용해 정신병동에 가둬둡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스테이플'이라는 박사가 있었는데 이 박사는 글래스와 데이빗, 비스트가 그냥 평범한 사람이고 슈퍼파워를 가진 히어로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계속 그들을 세뇌시켜 갑니다. 그래서 데이빗은 자신이 그냥 평범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비스트는 다른 인격들이 자신에 대한 신뢰를 잃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래스는 식물인간을 연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스트를 회유하여 세상에 자신들의 존재(슈퍼 히어로)를 드러내려는 테러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하여 글래스는 정신병동을 빠져나갈 수 있게 계획을 세우고 비스트와 함께 탈출을 감행하면서 데이빗이 자신들을 막을 수 있게 만듭니다. 그리하여 글래스와 비스트는 정신병동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데이빗이 그들을 막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 싸우다가 글래스는 예상치 못하게 비스트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고 비스트와 데이빗은 경찰로 위장한 클로버(정확한 명칭은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몸에 클로버 문신을 한 사람들입니다)라는 단체의 사람들에게 살해당하게 됩니다. 이 단체의 사람들은 슈퍼히어로와 같은 특별한 사람들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막는 단체(아무래도 높은 사람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은데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서 이런 일을 행하는 듯합니다)이고 스테이플 박사도 이 단체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단체는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을 했지만 글래스가 세상에 슈퍼히어로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폭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었고 자신들의 죽음을 불사한 계획을 통해 그들의 존재가 세상에 밝혀지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글래스
데이빗
비스트
스테이플박사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관점 포인트

 

영화는 정말 정말 정말 엄청난 짜임새로 흘러갑니다. 위에 줄거리에 내용을 다루지는 않았지만 3명의 히어로들에게는 3명의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 나옵니다. 글래스는 자신의 어머니, 데이빗은 자신의 아들, 그리고 비스트는 23 아이덴티티에서 나왔던 케이시라는 여자아이입니다. 이 각각의 사람들과 3명의 히어로들과의 감정의 교류도 좋고 1편과 2편의 연관성도 정말 치밀하게 짜여서 3편에 포함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여타 다른 히어로 영화와는 다르게 엄청 현실적인 히어로 물이라고도 볼 수가 있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다소 지루한 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이 자신의 생각, 관념을 목숨을 걸고 완수하는 글래스로 인해 세상에 히어로의 존재가 밝혀지며 히어로의 세상을 여는, 모든 사람이 자신도 몰랐던 슈퍼파워를 인지할 수 있는 세상을 열어버린 글래스의 모습을 보면서 다소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뭔가 M. 나이트 샤밀란 감독의 3부작 히어로 영화의 마지막인 '글래스'를 보면서 그의 새로운 히어로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연기가 정말 최고입니다. 특히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오랜만에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영화를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미루나무였습니다.

 

 

 

 

미루나무의 다른 영화리뷰 보기

http://yonggari1011.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