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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스릴러

종말의 끝 : How it Ends(2018) - 끝인데 끝이아니야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루나무입니다.

 

오늘은 영화 '종말의 끝 : How it Ends'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장르는 액션, 스릴러, 아포칼립스이고 러닝타임은 1시간 53분, 15세 관람가입니다.

 

이 영화도 넷플리스 제공 영화인데요, 한 달 무료 체험 중이라 꿀을 빨고 있는 중입니다 하하

 

이 영화는 아포칼립스, 지구의 종말을 다루고 있는 영화인데 영화 제목은 종말의 끝인데....... 참......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윌이 자신의 약혼녀인 샘에게 가려는 날 아침 영상통화를 하는 중 샘에게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온 나라가 종말이라는 혼란의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윌이 예비 장인과 함께 샘을 찾으러 가는 내용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는 무난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부터 영화 '종말의 끝 : How it Ends'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와 결말을 포함합니다!

 

윌은 샘과 산부인과에서 자신들의 아이가 잘 자라는지 보고 나옵니다.

 

 

그리고는 윌은 샘의 부모님을 찾아가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가고 샘은 시애틀로 갑니다. 윌은 샘의 아버지인 톰과 이야기를 하다가 언쟁을 벌이게 되고 결국에는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윌은 샘과 영상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샘에게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통신이 끊기게 됩니다.

 

 

걱정이 된 윌은 빨리 샘에게 가야겠다 생각을 하고 공항에 가는데 공항에는 모든 비행기가 취소가 되고 통신도 끊기는 등 혼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윌은 다시 샘의 부모님에게 가게 되는데 톰은 윌에게 차를 타고 3200KM의 거리를 가서 샘을 데리고 오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톰과 윌은 종말의 시간에 차를 타고 엄청난 거리를 뚫고 샘을 구하러 가게 됩니다. 그렇게 여정을 떠난 첫째 날 경찰인듯한 무법자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지만 톰이 그를 없애지만 차가 고장 나고 톰은 갈비뼈가 부러지게 됩니다. 그들은 경찰차로 고장 난 차를 견인해가면서 다음 날 어느 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리키라는 여자아이를 만납니다. 리키는 톰과 윌의 차를 고쳐주는데 나중에 리키도 동쪽(톰과 윌의 목적지)으로 가려는 계획을 가진 걸 알고 톰이 리키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렇게 함께 떠나게 되는데 그들을 차를 타고 가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겪게 됩니다. 차가 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죽기도 하고 엄청난 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등 종말의 불안감을 가지고 그들은 계속 동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뭔가 물건이 있을 법한 곳에서 파밍도 하며 계속 여정을 이어가는데 셋째 날 그들은 무장강도를 만나 기름을 빼앗기게 됩니다. 기름이 없으면 다 죽게 될 판이라 윌의 일행은 다시 무장강도를 쫓아가는데 리키가 쏜 총에 차가 전복이 되며 무장강도들이 다 죽게 됩니다.

 

 

그렇게 리키는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윌과 톰을 놔두고 탈주를 하게 되고 다시 그 둘만 가게 되는데 갈비뼈가 부러진 톰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톰도 죽게 되고 심지어 차까지 고장이 나게 됩니다.

 

 

절망에 빠진 윌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애틀을 향해 가게 되고 가는 도중 착한 부부를 만나 차를 얻어 타고 자신의 부모님 집에서 그 부부에게 물물교환을 신청해서 차를 타고 혼자 시애틀에 가게 됩니다. 시애틀에 도착을 한 윌은 시애틀이 완전 파괴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도 윌은 끝까지 샘의 집에 가게 되고 그곳에 남긴 샘의 메시지를 보고 결국에는 샘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샘은 이웃이었던 제러마이아라는 이상한 남자와 있었는데 이 남자가 샘은 자신의 소유라며 윌을 죽이려 했지만 윌이 오히려 그 남자를 죽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다시 자연재해가 터지게 되는데 윌과 샘은 차를 타면서 자연재해를 피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이 나게 됩니다.

 

 

이 영화는 뭔가 아포칼립스 물이지만 긴장감이나 스토리가 너무 잔잔하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뭔가 너무 무난한 느낌이기도 해서 살짝 지루했습니다. 또한 종말의 원인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종말의 원인이 핵전쟁인 듯하기도 하고 자연재해인 듯하기도 하고 외계 생명체의 습격인 듯 하기도 한 뉘앙스가 풍기지만 결국에는 자연재해였는데 이 자연재해의 원인도 없고 뭔가 종말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은 마지막 장면이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종말의 끝인데 마지막을 너무 무책임하게 마무리 지은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자연재해를 피하는데 못 피한 듯하다가 갑자기 피한듯한 느낌을 주면서 그냥 영화가 끝이 나는데 이게 뭔지....... 1시간 53분가량의 영화인데도 마무리를 너무 못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끝인데 끝이 아닌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별로 이 영화를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하

 

지금까지 미루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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