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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공포

데블스 리젝트(2006) - 롭 좀비 감독의 호러영화의 진수

오늘 소개할 영화는 데블스 리젝트!

장르는 공포, 러닝타임 1시간 50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데블스 리젝트, 번역을 하면 악마가 거절한 자들. 영화 제목만 봐도 엄청난 공포영화의 느낌을 풀풀 풍긴다.

 

영화는 말 그대로 악마조차 받아들이지 않을 정도의 살인마 가족이 경찰한테 쫓기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영화.

 

영화 초반부를 보며 뭔가 데드 캠프랑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살인마 가족중 한 명인 타이니. 타이니는 괴물과 같이 생겼는데 생김새가 나이트메어의 프레디인 줄..........

타이니

아무튼 타이니가 여성의 시체를 끌고 집으로 가는데 경찰들이 집을 습격한다.

살인마 가족을 습격하는 경찰들

와이델 보안관이 이끄는 경찰들은 한 명을 사살하고 마더 파이어플라이를 생포하지만 딸과 아들이 도망을 치게 된다. 이들의 아버지인 캡틴 스폴딩은 뉴스를 보고 자식들을 데리러 간다. 딸과 아들은 도망치는 중에도 살인을 멈추지 않는다.

도망치는 아들과 딸
캡틴 스폴딩

그러면서 딸과 아들의 싸이코적인 부분을 어김없이 보여 주기도 하면서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이 된다. 희생자중 한 명은 도망치다가 트럭에 치이게 되는데..... 정말..... 역한 장면이 나오기도 하니 비위가 약한 사람을 보지 않는 걸 추천. 아무튼 스폴딩과 딸과 아들은 만나게 되고 스폴딩은 자신의 친구인 찰리에게 가서 몸을 숨기려 한다.

 

한편 와이델 보안관은 이 살인마 가족을 계속해서 쫓는데 이 살인마 가족에게 죽은 자신의 형을 생각하면서 점점 미치광이가 되어간다. 그래서 결국 이미 잡힌 마더 파이어플라이를 죽이고 나머지도 잡으려고 하기보다는 아예 모두 자신이 죽이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갱단 2명을 고용해서 스폴딩과 아들, 딸을 쫓으라고 한다. 그리하여 결국 와이델 보안관은 스폴딩과 자식들을 잡게 되고 그들은 그들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그러면서 이들을 고문하면서 광기를 드러내는데, 딸을 풀어주면서 사냥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살인마 가족을 잡은 와이델 보안관

하지만 결국에는 딸이 잡혀서 죽을 뻔하는데 타이니(처음에 나온 살인마 가족중 괴물 같은 외형의 아들)가 와이델 보안관을 죽이고 가족들을 구해낸다.

가족을 구한 타이니

그리고 나서 불타는 집에 들어가 자살을 한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그렇게 죽는다. 아무튼 만신창이가 된 스폴딩과 자식들은 차를 타고 도망을 가는데 마지막에 바리케이드를 친 경찰관들과 마주치게 되고 스폴딩과 자식들은 총을 들고 경찰관들에게 돌진을 하며 모두 죽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살인마 가족을 막아선 경찰
살인마 가족의 마지막 발악

영화 데블스 리젝트는 롭 좀비 감독의 작품이다.

이름이 왜 좀비인지....이름이 더 무서운 감독..... 아무튼 이 감독은 이름답게 공포영화를 주로 만드는 감독이다. 공포영화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듯. 아무튼 데블스 리젝트는 재미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선정적이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해서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영화. 그리고 마지막쯤에 와이델 보안관이 미쳐가면서 살인마 가족들을 고문하는 부분에서 선과 악의 상징이 뒤집어 지면서 뭔가 살인마 가족이 가족애를 보여주면서 선으로 변화되는 듯한 연출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이 불편한 느낌을 받기는 했다.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딱 처음 느낌은 불편했다.

아무튼 영화는 나름 볼만하다고 생각이 든다. 공포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